느리게 공부하는 아이.
AI 시대에 도래하게 되면서 유독 관심이 높아져가는 하루들이였다.
프로그래밍, 블로그 글 쓰기, 영상 대본.. 기타 등등 많은 부분들이 AI가 대체를 해주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많은 직업들이 없어지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
AI를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최근 두 달 동안 많은 것들을 공부했다.
ChatGPT도 사용해보고 Claude, 뤼튼도 활용하면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우선 내가 하고 있는 업무는 엑셀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엑셀 자동화 방법을 검색해 매크로로 업무를 어느 정도 자동화했다.
재미있는 점은 업무 자동화를 만드는 데 들인 시간이
그냥 수작업으로 하는 시간보다 열 배는 더 많이 들었을 것이다. 😂
그래도 한 번 세팅해 놓으면 반복적인 일들을 버튼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엑셀 업무뿐만 아니라 웹에서 하는 업무도 있어서, 그 업무들을 자동화하려면 프로그래밍이 필요했다.
ChatGPT와 Claude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면서 관심이 생긴 건 크롤링이나 외부에서 자동으로 검색해주는 기능들이다.
프로그래밍은 원래도 관심이 많았지만,
독학이나 학원 수업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ChatGPT 같은 AI 시대가 오면서 프로그래밍에 큰 도움을 받았고,
기본적인 컴퓨터 지식이 있어 재미있게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만들 수 있었다.
기획이 항상 중요하다.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어떤 일이든 기획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 어떻게 구성하고 실행할지를 먼저 정해야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더라.
그래서 기획 방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회사 내에서 복잡하고 시간 많이 걸리는 일들을 줄이기 위해 이 공부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만든 건 내 업무를 표로 정리해서
사이트 URL과 해당 작업 파일들의 엑셀 링크를 걸어,
한눈에 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엄청나게 전문전 엑셀러는 아니지만 왠만한 사무직의 엑셀능력은 최상이라고 자부한다.
(물론 초고수님들 만나면 쭈구리 되겠지만..😂😂😂)
큰 회사들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여태 만나고, 겪어 온 사람들 중에서는
현재까지는 내가 엑셀을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주변도 인정함 ㅎ)
원래는 엑셀2010 버젼을 즐겨썼었는데, 이제는 오피스 365로 작업을 한다.
이유로는.. 회사에서 오피스를 설치해준 것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이 딱 한가지 있다.
바로 Xlookup 이라는 함수 때문이다.
Vlookup 보다 활용도가 200% 더 높다. 쓰기도 편하고.
업무를 한 페이지에 담아 보자.
일단 엑셀을 한번 열어 본다.
뭐든 그렇지만 1만시간 법칙이라고
한 분야에서 1만시간 이상 투자를 해야 내것으로 된다는 말이 있다.
대략 14년 정도 업력에.. 하루 평균 2시간 정도는 엑셀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
겨우 1만시간이 좀 넘는 것 같다.
( 14 * 365 * 2 = 10,220 )
엑셀의 빈화면이 매우 익숙하고 편하다. 특히 가끔은 계산기를 대용할 때가 많다.
(사실 게산기는 윈도우 계산기가 짱이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스케치를 하듯이.
내 업무들을 한번 엑셀의 빈 도화지에 스케치 해보자.
예시로 보여주면 아래 처럼 만들 수 있다.
유통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해 하실 것 같다.
물론, 어떤 전산프로그램은 알아서 수집하는 것도 있긴 하다.
근데.. 난 고인물이라..? 그런건 잘 모르고 각각 접속해서 받아왔던 것 같다. 😶
" 내 업무가 뭐였지.." 하는 생각만 하지말고, 그냥 쭉 적어보는 거다. 그냥 말 하듯이.
지금은 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각 백화점 별로 EDI 에 접속해서
매출을 다운받아서 정리하는 업무를 했던 적이 있다.
(EDI 란 정보시스템을 이야기 한다.)
그럼 그것을 적고, 옆에 어떤식으로 구성 할 지 한번 적어본다.
왼편에 URL 이라는 곳에는 각 백화점 EDI의 URL 주소를 넣으면 된다.
엑셀에서 링크 넣는 방법
부제목을 넣는 것이 내게는 어색하지만 그래도 넣어 봤다.
해당 셀에 가서 우클릭을 누르고, 메뉴가 나오면 링크를 클릭한다.
그러면 하이퍼링크 삽입이라는 창이 뜨고,
그곳에 URL 을 넣어주면 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링크에서는 엑셀 페이지내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특정 시트의 특정셀로 갈 수 있는 것이다.
URL 을 넣고, 확인을 누르면
이런식으로 링크가 만들어 지고, 저 URL 을 클릭하게 되면
해당 사이트로 자동으로 내 윈도우의 기본 웹브라우저를 띄우면서 (보통은 크롬)
저 링크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각 사이트별로 다 등록을 하면 하나의 업무가 이 엑셀에서 끝나게 된다.
폴더나 파일은 하이퍼링크 삽입에서 폴더를 지정하거나, 파일을 지정하면 된다.
파일명은 '업무' 로 해두었다. 출근하면 이 업무 엑셀 파일 부터 열고 시작한다.
그 파일만 열면 내가 하는 업무들이 다 있어서 놓치는 일이 별로 없다.
(시간 때문에 일부로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큰 카테고리를 정하고, 각 업무들의 약어를 넣어서 정리를 한다.
나의 경우는 크게 3카테고리가 있었고, 12열을 사용해서 정리를 했다.
A 열 부터 L 열까지
이름 / URL / 파일 / 폴더
이런식으로 정리하면 깔끔하고 좋다.
웹브라우저에서 즐겨찾기를 찾아서 클릭하거나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서 접속하는 방식에 비하면
최소 5초 정도는 단축시킬 수 있다. (업무는 초단위 싸움이다.)
직업을 한번 정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사무직으로..
예시만 한 30분 찾다가 그냥 적어본다.. 가상으로.
인사팀이라고 가정을 하고,
인사팀 업무에는
1. 채용 및 인재 관리: 채용 공고 작성, 인터뷰 및 신입사원 채용 프로세스 관리, 이직 및 퇴사 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2. 인사정책 및 규정: 회사의 인사정책 및 규정을 개발하고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규정 작성, 급여 및 복리후생 정책 등을 관리합니다.
3. 인사관리: 출근/퇴근 관리, 근태 관리, 근로시간 관리, 연차 관리, 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4. 교육 및 개발: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5. 성과평가: 직원들의 성과를 평가하고 보상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6. 조직문화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조직문화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합니다.
이런 업무들이 있다고 하네요. (네이버 지식인에서 발췌)
잘은 모르지만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채용공고는 대표 사이트 URL 을 넣으면 될 것이고,
각 업무별로 파일을 관리하면 파일을 넣고, 혹은 폴더로 관리를 하면 폴더를 넣고,
통합 파일을 운영하면 통합파일 링크를 넣고.
안해보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
업무 효율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간다.
넣을 것 넣고, 뺄 것 빼고 하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엑셀에 정리해서 1년 정도 쓰다가. AI 도움을 받아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버렸다.
마치는 글
공부의 시작은 이 엑셀부터가 시작이였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끊임없는 질문과 생각들을 하면서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 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줄 일 수 있을까 ? "
"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일할 까? "
쉬면서 일해야 능률도 올라가는 법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P.S
요즘은 늦었지만 노션을 많이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다.
아직 잘 못써서 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나는 엑셀이나 윈도우창이 편하더라.
왜냐하면 뭐든지 인풋값이 좋아야 아웃풋값도 좋은법.
노션은 인풋값이 80% 차지 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션은 뭔가.. 템플릿팔이 하시는분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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