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시험 합격 후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는군요. 현재의 고민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한영)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인회계사(CPA) 시험 합격증입니다. CPA 자격증은 회계법인 입사를 위한 절대적인 필수 조건이며, 다른 자격증들이 CPA 합격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회계법인 입사 시 전산회계, 세무회계, 컴활(컴퓨터 활용 능력) 같은 자격증은 필수 요소가 아니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격증들은 주로 세무사 사무실이나 중소기업의 재무/회계팀 취업 시 일부 가산점이 될 수 있지만, 4대 회계법인은 CPA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직 회계사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이미 CPA 시험 준비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회계 및 세법 지식을 습득하게 되므로, 하위 자격증을 따로 취득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가깝습니다. 그 시간에 영어 점수 확보나 회계사 시험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지방 사립대와 영문-회계학 복수전공 전략
지방 사립대 출신이라는 배경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계학 복수전공은 매우 좋은 전략이며 4대 회계법인 취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4대 회계법인 입사 과정에서 학벌이 완전히 무시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CPA 합격 여부입니다. CPA 합격자라면 학벌의 영향력은 상당 부분 희석됩니다. 실제로 지방대 출신으로 4대 회계법인에서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아가는 회계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벌이 아니라 CPA라는 전문 자격증과 본인의 역량입니다.
영문학과와 회계학 복수전공은 훌륭한 선택입니다.
- 회계학 복수전공의 장점: CPA 시험 과목 중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법 등을 학교 수업을 통해 미리 접하게 되어 시험 준비에 유리합니다.
- 영문학과 복수전공의 장점: 회계법인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해외 감사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입니다. 영어 구사 능력은 업무 수행에 필수적이며, 높은 공인 영어 점수(토익, 토플 등)는 회계법인 입사 서류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회계사들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선택하신 복수전공은 CPA 합격이라는 목표와 4대 회계법인 취업이라는 목표에 모두 부합하는 현명한 전략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철저하게 준비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할 핵심 준비 사항
- 공인회계사(CPA) 시험 준비: 당장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회계원리, 중급회계 등 회계학 기초 과목에 충실하세요. 회계학적 사고를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높은 영어 점수 확보: 졸업 전까지 토익 9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토플, 오픽 등 공인 영어 점수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학점 관리: CPA 합격 후 회계법인 지원 시 3.5/4.5 이상의 높은 학점은 성실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CPA 합격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집중하시고, 회계학 복수전공과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4대 회계법인에 입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현실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내세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4&dirId=40402&docId=487914382
회계사가 되서 4대회계법인에 입사하고싶은데요!
1. CPA를 딸 생각인데 4대회계법인에 입사하려면 CPA말고 전산회계나 컴활같은 자격증도 필요할까요?2. 제가 지방사립대기도해서 영문과랑 회계학 복수전공하려는데 괜찮아보이나요? ...
k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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